“지금 우리 농업·농촌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진정 농업인 조합원을 참주인으로 모시면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것을 농협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헌남 김제농협 상임이사는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조합장을 주축으로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는 상임이사 역할에 총력 매진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취임행사도 생략한 채 곧바로 영농현장과 당면 업무파악에 들어가면서 “김제농협이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신 경영 기법을 통해 경영혁신을 내실있게 추진해야하며 이는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면 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함께 한다면 소기의 목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준 조합장과 대의원,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김제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상임이사는 끝으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강화로 농기소득 향상에 힘쓰고 경제사업 기반구축과 일류 협동조합 조성을 위한 경영관리, 경제사업 위주로 사업을 펼치겠다”며 “농업인이 필요한 경영자금의 안정적인 공급·지원 등 각종 현안사업을 실익과 편익 위주로 펼쳐 조합원이 추구하는 든든하고 꼭 필요한 김제농협 창출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온화한 성품에 남다른 친밀감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한 그는 김제 출신으로 김제농업고와 전주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1983년부터 32년 동안 농협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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