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제1차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진흥 기본계획’을 지난 11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통해 확정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이를 토대로 한 식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민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전예방적 안전체계’ 강화와 첨단 의료제품의 해외 신시장 창출 견인을 위한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국민 체감형 안전기술 개발 강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글로벌 수준확보 △미래 유망분야 안전기술 선제 대응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 등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육류 섭취로 인한 발암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적정 섭취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 물질의 기능성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식품안전을 위해 생산·제도·유통·소비단계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사전 예방 안전기술을 확대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제1차 기본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식약처의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수준을 미국대비 78%에서 2020년까지 84%로 향상시키는 등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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