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학원)는 최근 현장 인부임 업무 투명성 향상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청렴 카탈로그 발송시스템’을 올해에는 전북 10개 지사, 전 분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조사·설계, 환경지질, 수자원관리 등 각 사업 분야의 현장인부 고용단계부터 인건비 지급단계까지 총 5단계에 걸쳐 근로계약 및 인건비에 관한 정보를 문자와 이메일로 발송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현장 인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근로여부와 근로기간·인건비 등 근로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부패발생 시 문자에 링크돼 있는 부패신고(레드휘슬)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청렴 카탈로그는 현장인부 시스템의 허점을 해소하는 강력한 부패 억제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근원적 부패유발요인 제거를 위해 사역인부와 직접적 소통채널 구축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김학원 본부장은 “윤리경영과 청렴 프로그램이 형식적인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청렴문화 구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과 같은 내부통제장치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본부는 청렴 카탈로그 발송을 통해 현장 인부 고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뿐만 아니라 현장인부에 대한 근로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부패유발요인을 제거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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