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센터, 농업홍보 대표공간 '자리매김'

-aT북카페·에이토랑 등 마련
-농식품 정보 허브 '큰 인기'
-수익성 아닌 사회공헌 의미
-인큐베이팅 시동…청년창업 활짝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는 지난해부터 ABC(Agro-Business Center)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도시민에게 농산업을 알리는 수도권 대표 농업 홍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ABC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aT센터장으로 부임해 ABC사업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김학인 aT센터장은 올해 aT센터 운영에 대한 포부를 이처럼 밝혔다.
  aT는 2014년 10월 나주의 신청사로 둥지를 옮기면서 이전 청사인 양재동 소재 aT센터를 농식품 비즈니즈 창조·융합 허브로 활용코자 AB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1층에는 농업의 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aT농식품비전전시관’과 농식품전문자료 및 다양한 서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T북카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aTorang(에이토랑, 외식업) 및 aTium(에이티움, 화원)이, 1층에는 aT비즈라운지 등이 마련 돼 있다.
  김 센터장은 “처음 ABC사업을 추진할 때는 지역민들의 참여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내부의 반대가 많았으나 지금은 ABC사업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aT센터를 찾아주고 있어 수익성이 아닌 사회공헌에 대한 의미로 ABC사업을 지원·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T북카페는 지난해 2만1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타 지자체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서적이용 공간보다 이용률이 높으며, 이밖의 다른 공간들도 활용률이 높은 편이다.
  김 센터장은 “올해는 aT센터 지하 내 빈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대학생 YAFF(aT농식품미래기획단)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식품창업인큐베이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aT의 역할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