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산지유통거점시설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은 “양파?마늘을 연중 365일 전국 각지의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센터는 물론 도매시장 등에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판매사업 실적이 총 6만9398톤에 718억400만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남서남부채소조합은 노지채소수급안정사업과 산지유통활성화사업, 통합마케팅사업 등의 판매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구매사업으로 양파종자, 맞춤형비료, 일반자재 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업기술교육, 노동력 정감 생산기계화 시범 보급 등의 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 조합장은 “이처럼 농업인 조합원들이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 생산한 고품질의 양파, 마늘 판매확대에 매진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려 경제사업을 선도하는 건실한 조합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강한 의욕과 자신감에 차 있다.
  실제로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은 지난해 내실경영에 총력을 기울여 총 매출액 757억원을 올려 당기순이익 8억3200만원을 거두는 등 매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출자배당 6500만원과 이용고배당 6300만원도 각각 실시했다.
  전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전 임직원이 열정으로 뭉쳐 각종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같이 조합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사업을 발굴해 조합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 조합장은 세일즈맨을 자체하고 전국을 돌며 양파?마늘 판매에만 치중했다. 그 결과 안정적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협동조합 통합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무투표로 3선 조합장의 고지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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