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식품 R&D(연구개발)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내년 10월중으로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로의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국가 산업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식연 청사이전사업팀은 전주 내 신청사를 내년 8월중으로 완공하고 내년 10월 중으로 기관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한식연은 정부정책사업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1991년 정착한 성남시 분당 청사를 떠나 새로운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변화하는 새로운 식품기술을 연구하는 선도적인 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식연 청사이전팀에 따르면 전주 내 신청사는 지난해 10월 28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내로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골조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 통신, 소방 등 내부구조물과 조경공사를 내년 8월까지 완료해 내년 10월까지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지열과 빙축열을 전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신청사가 현재 청사의 규모대비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마련될 예정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비를 절감키 위함이다.

이영삼 한식영 청사이전사업팀장은 “올해 추석 즈음에는 신청사의 전체 골조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공사 단계마다 철저한 준비를 해 임직원들에게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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