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은 막덮기 부직포 재배기술을 이용하면 서리, 우박, 돌풍, 병해충 등의 예방과 노동력 및 약제 절감, 수량증대 등 1거 8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막덮기부직포 재배기술은 고추 신기술 재배법으로 정확한 재배기술을 시기에 맞춰 시행하면 성공농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재배방법은 기존 정식일 보다 10일 빨리 정식(4월 20일)하고 가능한 당일 막덮기를 씌워서 2개월간 씌워 두면 자연재해와 병해충, 동물피해 등을 예방하고 생력재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시기별 재배력에 알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추 막덮기 부직포는 해충 유입방지 역할도 하므로 찢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막덮기 제거는 6월 중순으로 고추묘가 부직포에 닿은 후 터널활주 위로 올라와야 부직포를 제거하고 유인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고추의 유인작업이 완료되면 즉시 탄저병과 진딧물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탄저병은 15일 간격으로 수확 10일전까지, 진딧물은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해야 중·후기 바이러스와 탄저병에 의한 피해를 줄여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권오흔 영양고추시험장장은 “1거 8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막덮기 부직포 재배기술은 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고추 기계화 수확 시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 개발·보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