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만들기에 정부와 관련기관, 축산단체가 뭉쳤다.
  지난 18일 서울 성내동 소재 농협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지원기관, 축산생산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협업의 축산환경 개선’ 업무 협약식<사진>이 개최됐다.
  이날 업무 협약은 축산악취 저감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통한 축산환경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기관·단체간의 소통과 협의체계 강화를 통해 축산환경을 공동으로 개선하는데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기관·단체는 앞으로 축산분뇨 문제해결, 축산악취 저감 등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 자원화 △깨끗한 농장·목장 조성 △축사시설 현대화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축산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환경문제 등 부수적인 문제도 커져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여기는 게 사실”이라며 “오늘을 기회로 중앙정부와 축산 환경관련 기관 및 생산자단체가 손을 맞잡고 실효성 있고 실천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축산환경을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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