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 전산성적 보고회...PSY 23.4·MSY 18.9마리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조합원들의 양돈전산성적이 전국 평균 성적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24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전산성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서울경기양돈농협 조합원 농가의 평균 전산성적은 PSY(모돈 연간 이유 마릿수) 23.4마리, MSY(모돈 연간 출하마릿수) 18.9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PSY 20.8마리, MSY 17.7마리)보다 각각 2.6마리, 1.2마리가 높은 수치다.
  특히 상위 30% 농가들의 평균 성적은 PSY 24.3마리, MSY 20.7마리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성적은 2014년과 비교할 때 다소 하락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1~3월 구제역과 PED(돼지유행성설사병) 발생 및 혹서기 피해 등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산농가들의 경영을 분석한 결과 조합 사료 할인으로 생산비는 감소했으나 성적하락으로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국내 양돈농가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전산기록 관리를 통해 농장의 생산 성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찾아서 대책을 수립해야만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며 “전산관리는 선택이 아닌 양돈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기양돈농협은 2014년 조합원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양돈전산 프로그램인 ‘탑 피그’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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