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조원의 초우량축협을 만들기 위해 조합장 선심성 예산을 배제하고 조합원 실익증대 사업을 개발하며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단계적인 성장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이 지난 12일 치러진 조합장 재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조합장은 열심히 사는 조합원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료품질위원회를 구성하고 양질의 사료 공급을 통해 우수한 등급의 한우를 생산 조합원의 소득창출에 기여하며 고급육에 치중된 브랜드 사업을 탈피, 저등급 한우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저금리를 활용한 한우예탁우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주고 김제시에 가축시장 및 가축분뇨처리장을 신축, 경매대상을 월령제한 없이 확대 운영해 판로문제와 가축분뇨 처리의 고민을 해결하고 퇴비화 사업을 통해 경종농가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특히 농가 경영 및 사양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정보교환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포상을 실시해 조합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 시키는 한편 일부 조합원에게만 혜택이 돌아간 선진지 견학 사업을 지양하고 축산인 한마음 대회를 열어 조합원간의 소통의 기회로 만들어 화합하고 신뢰받는 조합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밖에 가축 무료진료확대 및 동물약품 할인 공급, 젊고 유능한 전문 축산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과 교육 활성화, 가축보험료 지원축종 및 지원액 확대, 양돈, 양계, 낙농농가 지원 및 광역로컬푸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믿음을 줬던 지난 8년간의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격변의 위기에 놓인 전주김제완주축협을 혁신시켜 조합원이 참주인이 되는 신뢰받는 축협을 만들겠다”며 “농협 역사상 전무후무한 부실조합 간 합병 성공과 합병 5년 만에 295억원의 부실을 해소해 경영 1등급 최우수조합을 만든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대에 걸 맞는 축산진흥과 농업발전 경영으로 조합을 살 찌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말보다 발로 뛰는 성실한 조합장, 조합원을 섬기며 행동하는 조합장이 꼭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축협발전 및 축산 문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김 조합장은 원광대 농대 졸업 및 전북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농협사료 비상임이사,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농업, 농촌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아 대통령상 및 농식품부장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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