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보증씨수소 16마리가 새로 선발돼 이들이 생산한 우량 정액이 다음달부터 농가에 제공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달 29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하반기에 정액을 공급할 한우 보증씨수소 16마리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는 KPN1052, KPN1053, KPN1055, KPN1059, KPN1060, KPN1061, KPN1062, KPN1064, KPN1069, KPN1071, KPN1075, KPN1076, KPN1078, KPN1080, KPN1081, KPN1085 총 16마리이며 보증씨수소는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의 유전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선발한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씨수소는 KPN1069로 이 씨수소의 자손은 도체중이 한우 전체 평균보다 약 23㎏ 높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등심단면적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씨수소는 KPN1061로 유전능력(EPD)은 약 +5.7㎠로 나타났다.
  또한 등지방두께는 KPN1053이 유전능력(EPD) 약 ?2.5㎜로 가장 우수했고, 근내지방도는 KPN1064가 유전능력(EPD) 약 +1.7점으로 가장 우수했다.
  김시동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암소 교배를 위한 정액 선택을 할 때 농가의 수익을 최대화하고 암소의 부족한 유전능력을 채워주는 것 등을 생각해야 한다”며 “정액 선택 시 교배계획 길라잡이나 한우리 시스템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씨수소 정액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와 엑셀프로그램(nias.go.kr→연구활용→농가활용프로그램), 한우리 시스템(hanwoori.nias.go.kr)을 발간·운영하고 있으며 새롭게 뽑힌 씨수소 자료는 다음달부터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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