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홍만의)은 올해 상반기 중 농산물 129품목 2239건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14개 품목 26건에 대해 출하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출하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관원 전북지원은 상반기 중 생산?유통?판매단계까지 일관된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농산물 2239건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등 조사결과 1.1%에 해당하는 26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나 출하연기 또는 폐기처분토록 해 시장출하를 차단했다.
  특히 취약품목, 로컬푸드, 농협공동브랜드와 그동안 안전성관리의 사각지대였던 전통시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강화했다.
  한편 농관원 전북지원은 수출농산물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력dmfh 정보를 공유, 수출농산물 안전관리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농업인에 대한 정보공유 및 수출농산물 검역과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수출농업인이 분석을 원할 시는 잔류농약, 중금속 등 모든 분석을 지원하는 등 농산물의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안전성이 취약한 여름철 채소류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작으로 가을철 과실류 및 김장채소류, 겨울철 시설재배 생식채소류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시중에 출하되도록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홍만의 지원장은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관건은 농업인이 재배단계에서부터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데 있다”며 “생산농업인은 해당 작물에 사용토록 등록된 농약만을 적정 농도로 살포횟수, 최종 살포일을 지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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