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은 농장, 공장, 시장을 잇는 3장 통합을 통해 생산, 가공, 유통을 일관성 있게 관장하는 선진형 경영체계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는 강력한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진 식품문화를 국내외에 펼쳐 나갈 것입니다』
4H회원과 제 1기 영농후계자 출신으로 국내 육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주)하림 김홍국(42)사장의 경영철학이다.
김사장은 78년 황등농장을 설립하면서 양계업에 참여한 김사장은 95년 6월 축산물 최초로 KS마크 획득을 비롯해 98년 4월 ISO 9001 인증을 얻는 개가를 올렸다. 1차산업을 생산, 가공, 유통등으로 계열화함으로써 통합경영을 실천한 국내 농축산업분야에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자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특히 지난 97년 8월 일일 30만수 처리규모의 대단위 육가공 공장을 준공하면서 하림을 동양최대의 육계가공업체로 발전시켰다.
또 지난해 IMF로 국내 대다수의 기업이 존폐의 위기에 몰렸을 때 국제금융공사(IFC)로 부터 외자 2천만달러 유치에 성공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 6월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김사장은 신지식인 1??심형래씨와 공동으로 현재 용가리 캐릭터를 활용한 닭고기 가공품 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익산 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80년 익산시 영농후계자 제 1기로 지정된 김사장은 세계문화재단 전북대상 산업부문 수상, 대통령 모범납세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국민포장 수상 등 수상경력도 많다.
또 남다른 학구열로 98년 전북 산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 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사장은 새천년을 이끌 경영자로 이미 우리에게 다가왔다. 저서로는 지난 96년 T.C.CHEN, 이영헌과 공저한 「가금가공학」이 있다.
김선희 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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