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몽골 1호점을 오픈하고 수출규모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몽골시장 확장에 나선다.
  이마트 몽골점은 이마트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브랜드를 포함해 점포운영 및 상품운영 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방식과 다른 사례이다.
  또한 영업면적 7590㎡(2300평) 규모로 몽골의 최초, 최대의 하이퍼마켓으로 쇼핑 공간 뿐만 아니라 은행, 카센터, 키즈카페, 헤어샵 등 다양한 테넌트를 구성해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 했다.
  매일 산지 직송을 통해 신선도가 높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신선매장도 꾸몄으며 몽골 내 최초 계약재배와 소규모 도축장도 신설했다.
  이마트는 23년 유통노하우를 전수해 즉시 교환환불 제도, 품질불량 보상제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쇼핑과 통신이 결합된 통합 멤버십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2014년 몽골에 국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수출(수출금액 6500만원)했으며 올 상반기는 27억여원을 수출했다.
  또한 올 목표인 45억원을 달성코자 몽골점 전체 매출 규모의 33%를 한국 상품으로 구성하고 국내 320여개 협력회사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총 1만2000개 상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갑수 대표이사는 “이마트 몽골점 오픈으로 몽골 내 수출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울란바토르에 2~3개 매장을 추가로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한류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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