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입장 대변·농업인 서비스 강화

▲ 지난 17일 논산시 조합사무실에서 농기계유통조합 현판식이 있었다. 왼쪽부터 김준수 이사, 백항기 이사, 서평원 이사장, 황상한 이사.

  한국 농기계산업의 건전한 발전기여와 전국 600여 농기계대리점들의 입장 대변을 위한 장치가 마련된다.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하 농기계유통조합)은 지난 17일 충남 논산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하부조직 구성과 향후 업무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농기계유통조합의 공식적인 발족을 알리는 창립총회 일정을 심의, 다음달 12일 총회를 개최키고 하고 세부적인 행사내용을 논의했다. 또한 조합수익사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진행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봄철과 가을철 농기계사후봉사에 농기계유통조합이 적극 참여,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농기계사후봉사단체로의 입지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기계유통조합 초대 이사장에는 서평원 동양물산 논산대리점 대표가 자리를 맡았다. 이사에는 황상한 국제종합기계 경주대리점 대표, 김준수 대동공업 합덕대리점 대표, 백항기 LS엠트론 천안대리점 대표, 감사에는 박동준 아세아텍 상주대리점 대표가 업무를 맡게 됐다.

  서평원 농기계유통조합 이사장은 “현재 국내 농기계유통시장은 대리점간의 과다한 출혈경쟁과 농협의 최저가입찰제 등으로 농기계유통질서가 문란해지고 농업인들의 농기계가격에 대한 신뢰도가 실추돼 있으며 여기에 수입산 농기계의 시장점유비가 높아지고 있어 농기계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향후 농기계제조업체는 물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농기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완벽한 사후봉사를 통한 대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