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료협회가 텃밭을 이용해 김장용 배추·무 등을 재배하는 도시민을 위해 무기질 비료를 무상으로 배포키로 했다.

비료협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1인당 무기질비료 1세트(요소 500g, 원예용복비 500g)를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무기질비료는 비료협회 회원사가 제공한 것이다.

요소·복합비료는 작물을 키우기 위한 영양분으로 요소(질소성분)는 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며 복합비료는 3요소가 포함돼 성장을 촉진하고 뿌리를 튼튼히 해 결실을 좋게 한다.

아울러 비료협회는 무기질비료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 오전 9시 서울 강동구 암사동 토끼굴텃밭농원에서 무기질비료 배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기질비료 무료 배포의 참여방법은 비료협회 홈페이지(www.fert-kfia.or.kr)를 통해 안내하며 6일간 접수를 받고 오는 10일부터 배송할 계획이다.

윤영렬 비료협회 전무는 “무기질비료가 안전성과 경제성, 편리성을 갖춘 비료인데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친환경농업과 거리가 먼 비료로 인식돼 왔다”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무기질비료를 적정 시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홍보를 통해 알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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