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군수 심 민)과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우 배내기 사업 위탁업무 협약 및 대상농가 배내기 소 대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심 민 군수, 전상두 조합장을 비롯해 군청 및 축협 임직원, 대부농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송아지 구입 및 입식에 관련한 사항을 전문기관인 임실축협에 위탁,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발판을 마련됐다.
  특히 군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조합이 공동 노력하는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1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6명의 어르신들도 함께 참석해 소 대부증서를 전달받고 암송아지 입식에 따른 의무 이행 및 지역사회 활력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농협과 협력을 통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정책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두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농가 소득제고사업 발굴과 축산 신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조합원들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우 배내기 사업은 노령화된 농촌에 소일거리를 제공,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암송아지 입식을 지원하고 입식 2년 후 암송아지 가격으로 현금 상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량은 42마리, 총 사업비는 1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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