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복합영농 종사...지역사회 귀감

  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순식) 조합원 박영빈·주미자 씨(대초농장) 부부가 지난 9일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됐다.
  박 씨 부부는 부안 행안면에서 대초농장을 운영하며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파수꾼으로 지난 38년 동안 벼와 맥류재배 및 한우사육까지 겸하는 복합영농에 종사해 왔다.
  특히 우리 밀과 보리 재배에 남다른 열정으로 부안관내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 생산농가의 참여에 많은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씨는 육묘 생산부터 수확에 걸친 전 과정에 농기계 시설을 도입하고 찹쌀보리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으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또 부인 주 씨는 마을이장(영농회장 겸임), 여성의용소방대, 행안농가주부모임 등의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지역사회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씨 부부는“부족한 저희 부부에게 이렇게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신순식 부안중앙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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