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축산자재 유통기지로서 역할, 축산물 생산원가 절감 기대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16일 충북 남부3군 축산업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영동경제사업장 준공식을 갖고 축산농가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정춘택 영동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도의회 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박철연 농협사료 전무이사 및 김재열 충청지사장, 남기용 농협영동군지부장, 조합 임·대의원, 축산농가 등이 참석해 경제사업장 준공을 축하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영동경제사업장 준공은 영동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면서 “합병이후 영동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축산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으로 양질의 자재를 저렴한 비용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 축산농가의 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및 지역 양축농가의 실익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FTA(자유무역협정) 확대에 따른 무한경쟁시대에 대응해 양축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 영동경제사업장은 지난해 8월 이사회의 사업승인을 거쳐 10월 건립부지 복토공사를 시작해 건축면적 328.5㎡, 대지면적 1937㎡ 규모로 지난 6월 완공됐다. 이곳에선 배합사료와 조사료, 생균제와 톱밥 등 축산환경개선제 등을 지역 양축가에게 저렴하고 편리하게 공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앞서 지난달 영동군은 보은옥천영동축협 영동경제사업장의 진출입로 교량을 확장·준공해 지역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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