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제 '모스피란', '히든키' 효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선녀벌레 발생면적은 지난해대비 2배 가량 증가해 경기, 충남, 경남을 중심으로 산림지역을 포함 전국 8116ha에서 발생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발생면적도 지난해대비 1.6배나 늘어 충남, 전북, 전남을 중심으로 전국 1만1276ha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 돌발해충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에 있는 아까시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과 들에 있는 사과, 배, 콩, 인삼 등을 가리지 않고 농경지와 산림지를 오가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성충은 식물체의 수액을 빨아 생육에 지장을 주며,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과일에 그을음 증상을 나타나게 해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고온과 가뭄으로 발생 및 피해면적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농업인 스스로의 대응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농은 돌발해충이 발생시기, 서식지 등이 비슷하다는데 착안, 이들 돌발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전문약제 ‘모스피란’ 수화제<사진 왼쪽>를, 팜한농은 약흔을 남기지 않고 미국선녀벌레를 방제하는 신제품 ‘히든키’ 입상수화제<사진 오른쪽>를 통해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다양한 해충에 사용가능한 종합살충제 모스피란 수화제는 안전하고, 빠른 효과로 이미 농업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동시방제가 가능하며 약충과 성충 모두에 속효성과 지속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자랑한다. 또한 침달성과 침투이행성도 우수해 약액이 묻지 않은 곳까지 방제가 가능하며 개화기 수정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

히든키 입상수화제는 팜한농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으로 미국선녀벌레에 대해서 빠르고 확실한 방제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약흔을 남기지 않아 수확기를 앞둔 시점에서 살포하기 적합하다. 또한 진딧물, 나방 등 흡즙성 해충에도 강력한 살충효과를 나타내 다양한 작물, 다양한 해충에 대한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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