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호박 등을 뽑는 ‘제14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가 그 주인공을 찾는다.

농촌진흥청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과채소 참가신청을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

호박, 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라면 모두 출품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선발대회 담당자 이메일(jowon007@korea.kr)이나 채소과 팩스(063-238-6605)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자는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생명로 100)로 출품작을 보내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위원단이 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니면서 크기가 큰 박과 채소를 중심으로 총 14점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 대상 출품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작은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 풍암호수공원에서 전시하며,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입상작 외에도 출품작과 박, 관상용 호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희귀박과채소 300여점도 만날 수 있다.

우리 전통 박과채소에 관람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희귀한 박과채소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박과 채소로 만든 예술작품 등 관련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박태성 농진청 채소과 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이 정성들여 재배한 다양한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자리”라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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