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 성수점 외 전국 40∼70개 점포에서 ‘전라북도 우수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마케팅의 일환으로 전북도와 농협, 이마트가 지난 3월부터 준비해 왔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이마트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판매전에는 14개 시·군이 참여해 포도, 배, 복숭아, 복분자, 아로니아, 오디, 블루베리, 고구마, 양파 등 원예농산물과 한우, 양곡 등 총 15개 품목을 전국 이마트 40∼70여개 점포에서 판매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에서 상대적으로 전체 점유비가 다소 낮은 전북이지만 다양한 우수 농산물이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전형적인 소량 다품목 구조인 전북 농산물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 제주권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을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판매전을 계기로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해 판매농협 구현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 또한 “이번 특별판매전은 전북도의 농정 핵심정책인 ‘삼락농정’과 이마트의 ‘국산의 힘’이라는 프로젝트가 만나 전북도 대표 광역브랜드 ‘예담채’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북 우수 농산물을 수도권, 경상권, 제주권, 충청권 등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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