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와 프로그램 보급… 개량목표 따라 정액 선택 가능

  농촌진흥청은 한우 암소의 혈통 정보를 이용해 자손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하고, 농가 개량 목표에 맞는 정액 선택을 도와주는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20호’<사진>를 보급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호는 2016년 상반기에 실시한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농가 상황에 맞게 활용하도록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2가지 형태로 구성·발간된다.
  책자는 2015년 하반기, 2016년 상반기 정액이 판매되는 보증·후보씨수소 179마리와 암소의 아비 451마리의 조합으로 태어날 자손의 능력과 근친 정보 등 총 8만729마리 교배조합이 실렸다. 또한 일러두기, 알아보기, 씨수소 유전능력, 암소 혈통에 따른 자손능력과 근친도 예측치, 씨수소 간 혈연계수 총 5개 부문으로 구성했으며, 독자 이해를 돕는 그림도 추가했다.
  기존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던 이용자는 전에 입력했던 암소 혈통을 새로운 프로그램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하는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와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암소와 자손 유전능력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유전능력과 등급 표기 방법을 표준화한 것으로 농가에서는 각 기관 교배계획 서비스와 동일한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20호’ 책자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041-580-3368)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된다. 또한 엑셀 프로그램과 PDF로 된 책자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nias.go.kr, 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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