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이 국내 수출유망 목재제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을 돕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임업진흥원은 지난 5일 올해 처음 개최한 ‘2016 수출유망 목재제품 발굴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 대회는 지난 6월 20일부터 69개 업체가 참가해 생활소품, 주방용품, 완구, 운동기구, 가공목재 등 총 122개 목재제품을 접수했다.

산림청, 중소기업청,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등에 종사하는 수출관련 전문가와 목재제품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1차 서류 심사(8품목 선정)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산림청장상은 (주)가온우드와 전북대 에코하우징이 개발한 흡음·난연 목질 내장재가 수상했다. 금상과 은상은 임업진흥원장으로 금상은 영림임업(주)의 스타일 월 패널이, 은상에는 (주)엔에프인더스의 엔에프 엠보보드와 (주)신영목재의 방염, 난연 준불연 목재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산림청이 지원하는 내년 해외 박람회 참가비 2000만 원과 3년간 소용비용의 80%로 최대 6000만원 수출상품화 사업, 1년간 임산물 수출 OK지원팀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1차 심사 선정을 포함한 8품목에 대해 임업진흥원이 참가하는 목재관련 박람회에 홍보·전시할 예정이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발굴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대회를 보다 발전시켜 국내 우수 목재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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