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 우수브랜드 참가·각종 부대행사 ‘인기’
친환경축산물 생산 ‘소비자 눈높이’ 충족 

  범 축산업계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은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지난 8~10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자연품은 축산, 행복한 식탁’이란 주제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은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업의 활성화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3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 축제다. 올해도 한우, 한돈, 닭, 계란 등 각 축종을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 65여개 업체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도 진행했다.
  이밖에 실시해 국내산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할 계획이어서 국내 축산업계의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시상식’, ‘축산물 바이어간담회’, ‘구구데이 페스티벌’, ‘우수사슴 선발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열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우리 축산물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관련 행사 개막일인 지난 8일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은재·정인화·김현권 국회의원, 축산 및 소비자 관련 단체장, 지역축협 조합장 등 3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축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으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안전·안심 축산, 국민 친화 및 청정축산, 수출축산으로 발돋움하는데 전력하겠다”며 “이 자리가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소중한 분들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는 동시에 축산업의 나아갈 길을 재점검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축산업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농촌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앞으로 미래의 축산은 친환경 선진축산 체제로 가야 되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은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선 ‘지리산순한한우(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와 ‘포크빌포도먹은돼지(대전충남양돈농협)’가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와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10억원의 무이자자금과 함께 전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농식품부 장관상으로 최우수상은 ‘녹색한우(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도드람한돈(도드람양돈농협)’, 우수상은 ‘경주천년한우(경주축협)’·‘장군포크(논산계룡축협)’·‘하이록한우(농업회사법인하이록한우)’·‘인삼포크진생원(도원진생원포크영농조합법인)’, 장려상은 ‘토바우(농업회사법인(주)토바우)’·‘프로포크(농협목우촌)’가 수상했다.
  또 농협중앙회장상인 고품질상은 ‘물맑은양평한우(양평축협)’, 브랜드관리상은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협)’, 조직발전상은 ‘한우령한우(농업회사법인한우령한우)’가 수상했다.
  한편 최근 5년간 3회 이상 대상을 받은 브랜드에게 수여되는 명품브랜드인증은 ‘횡성축협한우(횡성축협)·참예우(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포크밸리(부경양돈농협)’이 수상해 5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