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류유통수출협회

  추석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기존 예상만큼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지난 8일 도드람푸드 회의실에서 개최한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에서 축산 전문가들은 이달 돼지고기 지육가격이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하락하겠으나 예상보다 출하물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각 기관에서 예측하는 가격만큼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다음달부터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그동안 추석명절을 앞두고는 갈비를 제외한 돼지고기 품목은 판매가 부진했으나 올해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판매가 원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의 경우 추석을 앞두고 식당소비 감소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며, 등심도 여전히 수요처가 없어 냉동재고가 많은 상태다.
  반면 목심 및 전지는 수육용으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후지도 원료육 용도로 구매가 늘고 있다. 특히 냉장 갈비는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가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한돈 선물세트 제작 주문은 증가하지 않았으나, 5만원대 이하 캔햄 등 2차 가공품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