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축산물 고품질화 실현

▲ 농협사료 사료기술연구소 및 협력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체감형 연구에 전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축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한 R&D(연구개발)부문에 집중키로 한 가운데 다양한 사료 관련 연구를 추진중이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장춘환)는 최근 농협 변산수련원에서 농협사료 12개 지사의 품질관리, 생산 및 영업담당자와 본사 품질 및 마케팅 관련 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사료 사료기술연구소 주관으로 ‘2016년 연구과제 추진점검 및 중간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사료품질 개선을 위해 농협사료의 공동협력 연구기관인 건국대, 충북대, 농협 축산연구원 등과 함께 연구중인 11개 과제와 사료연구소에서 자체 수행중인 13개 과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공모과제 등 총 25개의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발표가 이뤄졌다.
  농협사료는 현재 한우부문 ‘사료급여 형태가 한우 비육우의 성장특성에 미치는 영향’ 등 10개 과제, 낙농부문 ‘조섬유 강화 완전배합사료 개발 연구’ 등 5개 과제, 양돈부문 ‘면역력 증가 및 악취저감 연구’ 등 3개 과제, 가금부문 ‘산란계 후기 난각질 개선을 위한 연구’ 등 6개 과제를 연구중이다.
  특히 농협사료에서 가장 큰 사업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우의 경우 육량 C등급 출현율 저감과 2018년도 도체등급제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키 위해 사육기간 단축, 사료급여 유형별 생산성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낙농의 경우 TMR 분리현상 방지 및 기호성 증진을 위한 전용 베이스사료 개발과 노령화 돼가는 낙농가의 눈높이에 맞춘 조섬유 강화 완전배합사료 관련 연구를, 양돈은 성장과 면역력 강화가 가능한 신제품 개발 관련 연구를, 양계는 산란계 후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난각질 개선을 위한 연구 등 현장의 농가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가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송종욱 농협사료 사료기술연구소장은 “대가축사료 시장 점유율 증대와 중소가축사료 판매 확대를 위해 우수한 연구결과가 제품에 신속히 반영돼 사료 품질개선을 통한 사료비 절감을 실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 지정 공모과제로 3개 대학, 5개 연구팀이 공동으로 3개년간 추진될 예정인 국내외 신규 대체사료 자원 탐색, 가공방법, 축종별 적정 첨가 수준 등에 관한 연구는 현재 1년차 과제가 완료됐으며, 연구 완료시 주요 원료 이외의 대체사료 이용비율이 5%(소의 경우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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