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비료 공급…유통질서 확립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정풍(整風)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유기질비료조합은 지난 14일 조합품질관리위원회 설치와 품질·유통관리 강화, 정풍 운동 전개 등을 통해 농업인의 신뢰도를 높이고 유기질비료의 활로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조합에 따르면 유기질비료조합은 △고품질비료 공급 통한 순환농업·친환경농업 앞장 △양질 원료 사용·부적합 원료사용 배격 통한 농업인 신뢰 확보, 안전한 먹거리 생산 이바지 △과당경쟁 지양·정품정가 운동 실시로 유통질서 확립, 친환경유기질비료지원사업 효율적 달성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 조합원이 서명에 동참했다.

유기질비료조합은 정풍운동을 전개키 위해 품질관리위원회를 설치, 유기질 비료의 품질관리와 유통질서를 바로잡기로 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 위촉한 명예지도원 19명을 일제 정비했다. 아울러 품질관리위원회 운영규정을 마련해 유기질비료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지도·단속활동을 실시, 부적합원료 사용이나 부정·불량비료를 적발 시 단속기관에 신고·고발조치하는 한편 단속시료 채취 등을 통해 자체 품질관리 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유기질비료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자정노력을 통해 정풍운동을 확산시키고 정품정가 체계를 바로 세워 품질 관리와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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