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의회,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

  김장철 준비 등으로 이달 하순부터 돈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3일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열고 이달 돼지 출하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육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정청탁 등의 금지와 관련한 소위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대체효과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은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달 하순부터 김장철 준비로 박피기준 4000원 후반대로 돈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분육은 지난 추석 김영란법으로 2차 가공품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후지가 원료육 용도로 구매가 늘어났고, 이달 들어서도 판매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심은 구제역 백신의 영향으로 이상육 발생과 관련한 TV방송 이후 판매가 급격히 하락한 뒤 계속해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갈비는 내년 설 판매를 위해 냉동 재고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물 시세는 두내장과 족발은 변화없이 각각 1만원, 5400원, kg당 A지방은 200원 오른 1000원, 목등뼈는 1300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수입돈육은 2만656톤이 수입된 가운데 삼겹살은 독일로부터 4137톤, 칠레 1438톤, 스페인 957톤이 수입됐고, 전지는 미국으로부터 3943톤, 스페인 1291톤이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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