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북지원, 지리적 표시·전통음식 우수성 확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홍만의)은 최근 개최된 순창 장류축제 기간 동안에 전통식품과 우수 지리적표시품인 순창고추장을 널리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단체를 초청, 전통고추장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전통고추장을 만들고 만든 고추장으로 떡볶이 조리하기, 떡메치기, 김치담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짐으로써 우리 고유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관원 전북지원은 이번 소비자 초청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직거래를 확대하고, 지역축제와 관광상품을 연계한 농식품 6차산업화를 촉진을 통해 전통식품 및 지리적표시품의 판매 활성화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만의 지원장은 “지리적 특성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농식품을 생산하는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리적표시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우리 지역의? 지리적표시 등록 제품을 적극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리적표시 등록은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 및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 또는 가공품을 지리적표시로 보호해 주는 제도로서 전국적으로 174개 품목이 등록 됐다. 전북에는 고창복분자주를 비롯해 순창고추장, 고창복분자, 군산찰보리쌀, 무주사과, 군산쌀 총 6개 품목이 등록돼 있다.

전북의 임산물은 무주머루, 덕유산고로쇠수액, 무주머루와인, 무주천마, 무주호두, 장수오미자가 등록돼 있고, 수산물은 남원미꾸라지가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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