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상해유아용품박람회 참가…對中 수출지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 농식품의 대중 수출을 확대키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2016 상해유아용품박람회(China Kids Expo 2016)’에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상해유아용품박람회는 중국 유아산업 내 대표 완구협회인 CTJPA와 독일 최대 박람회 주최사인 Koelnmesse가 공동주관하는 B2B(기업간의거래)국제박람회로, 전세계 20개국 1600여업체가 참여해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은 경제성장 전략을 수출중심에서 내수중심으로 선회함에 따라 내수시장을 겨냥한 소비재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관련 제품’은 소비재시장공략의 최대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서의 한국영유아식품관 운영을 큰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T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영유아들은 ‘소황제(小皇帝)’로 불릴 만큼 부모와 조부모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으며 이들이 먹는 식품이 품질과 안전성을 갖출 경우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판매 및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전시회의 aT한국관에서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스낵(감자칩, 고구마칩, 버섯칩) △카라멜(고구마캬라멜, 고구마젤리) △이유식(안동참마건강밀, 잣·율무 라떼) 등 국내 우수 영유아식품 수출업체 24개사의 제품이 소개됐다.


  여인홍 aT사장은 “최근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 폐기와 더불어 영유아인구가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의 안전한 고품질 영유아식품이 효과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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