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암대와 산학협력 MOU

▲ 지난 20일 김용환 팜한농 대표(오른쪽)와 정철영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왼쪽)이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팜한농이 서울대, 연암대와 각각 산학협력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바이오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환 팜한농 대표와 정철영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등 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팜한농은 서울대가 추천하는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력 가운데 산학장학생을 선발, 등록금과 학비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산학장학생은 졸업 후 팜한농에 입사해 그린바이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팜한농과 서울대는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경영진 대학 특강을 실시하는 등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24일에 육근열 천안 연암대 총장과 그린바이오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조인식을 가졌다. 연암대에서 추천하는 우수 학생 가운데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발, 팜한농의 맞춤형 커리큘럼과 현장 실습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팜한농에 입사해 그린바이오 분야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미래 유망 산업인 그린바이오 분야에 도전해 팜한농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적극 발굴해 전문가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암대는 1974년 LG가 설립한 국내 유일의 사립 농축산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지금까지 1만여명의 영농분야 전문학사를 배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대영농창업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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