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산림청은 지난 24일 강원도 홍천에서 이창재 산림청 산림국장, 김용국 홍천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산주대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 산림경영단지 활성화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림경영 여건이 우수한 1000ha이상의 집단화 된 산림으로 산림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전문경영주체가 산림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고 발생한 수익을 산주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산림청이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 국유림 5곳, 사유림 8곳 등 총 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북방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홍천군산림조합은 단지 내 잣 수확을 통한 산주 소득증대 사례를 소개했으며 표고버섯 배지톱밥 생산업체 관계자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표고자목 생산단지 지정·관리를 건의했다.

아울러 하병연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 박사는 숲 가꾸기 산물 등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을 활용한 목질계 퇴비의 우수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소규모 산들을 규모화시켜 효율적으로 경영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이 앞으로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