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알기·관계 쌓기, 자기홍보 두려워하지 않기

-온라인 상 나 만들기·관리하기

-5가지 전략…퍼스널 브랜딩 강조

“대한민국 양돈산업에서도 핵심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위해선 이제 ‘퍼스널 브랜딩 전략’이 필요합니다. 스티븐 코비의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보면 개인이나 조직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데 있어서 관심이 있긴 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관심의 범위와 스스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의 범위에서 어디에 집중하고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 열린 ‘2016 바이엘 KOL 포럼’에서 만난 이득흔 한국양돈수의사회 사무국장은 나에 대해 알기, 관계 쌓기, 자기 홍보를 두려워하지 않기, 온라인 상의 나를 만들기,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등 5가지 전략을 통해 한돈산업에서 ‘나’를 퍼스널 브랜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최근 양돈산업은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으로 양돈 관리 변화를 비롯해 다산성 모돈 보급과 생산성 증가, 농장의 규모화에 따른 질적 성장 요구,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인터넷,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증가 등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에서 퍼스널 브랜드는 훌륭한 사업 계획과 전략적인 지성, 혁신적인 안목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과 판매 증가, 시장 리드, 경쟁적 우위에 이점을 주는 등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2014년 3월부터 한국양돈수의사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자신의 강점을 마케팅과 기획, 그래픽, 스토리, 아이디어로 꼽고 있는 그는 “개인적으로 퍼스널 브랜딩은 결국 정보와 뉴스, 소통이 필요한 양돈수의사와 산업 관계자에게 관련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고 양돈수의사회와 수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소통과 공감을 위해 2014년 5월부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SNS 컨설팅 사업인 돼지기술공감을 공동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3월부터 ‘양돈수의사의 아지트’를 개설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