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봉사 자세 '현장경영' 혼신

[농축수산업 현장의 파수꾼]양준섭 동계농협 조합장
'작지만 강한·부자 농협' 만들기 역량 집중
농산물판매·교육사업 강화…실질소득 증진
참두릅·살구 등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육성
박용환 기자l승인2016.11.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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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섭 순창 동계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이 주인이 되는 농협, 투명경영을 통한 신뢰받는 농협, 자립경영 기반확충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생산과 판매현장으로 뛰어다니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조합장은 “지금까지 이룩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경제사업과 신용·보험사업을 추진하고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작지만 강한농협, 부자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농산물판매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해 우수농산물 생산과 유통, 조합원의 실질소득 및 복지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조합장은 취임 후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판매 활성화를 위해 수출 및 수도권 거래처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6월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서울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농협공판장, 중앙청과)을 방문해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의 농가 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지역 주력농산물인 매실의 경우 지난 상반기 동안 수탁사업 239톤(3억5400만원), 매취사업 43톤(5200만원) 등 총 282톤(4억600만원)의 출하실적을 올렸으며, 순창 고추장민속마을의 5개 업체에 12톤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품질 밤은 수출업체 ㈜에버굿을 통해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황숙주 순창군수, 김형만 농협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최용수 에버굿 이사, 유광희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동계농협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밤 중국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양 조합장은 “지난해 수출물량 155톤보다 100톤가량 증가된 250톤(5억원)의 순창 동계밤 수출계약을 했다”며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수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수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소득작물의 개발·육성을 위해 참두릅, 살구 작목반을 조직, 올해 참두릅 2.3톤을 첫 출하했다.

이와 함께 도·농 교류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일환으로 남서울농협,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운기 야광판 무료 부착,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 매실판매 홍보를 위한 시음회, 무료 한방진료·장수사진 촬영 등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

이밖에도 조합원의 자녀학자금 부담 경감과 농촌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13만2000장의 어린 육묘를 생산·공급함으로써 노동력 부족 해소,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종 혼입 방지 등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양 조합장은 “동계농협은 그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조합의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했다”며 “특히 쌀, 밤, 은행, 매실, 대봉감, 아로니아 등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와 가격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순창군은 물론 남원·임실지역을 비롯한 인근지역의 농산물 출하 거점농협으로서의 위치를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합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조합원 모두의 조합”이라며 “동계농협 임직원 모두는 계속 변화하는 모습과 무한봉사의 자세로 조합원과 고객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기본에 충실한 농협, 행복을 전해주는 농협’이 되고자 있는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박용환 기자  parkyh@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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