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영농조합법인이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개최된 ‘2016 수출유망 청정임산물 발굴대회 시상식’에서 경산한방대추선물세트로 대상(산림청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 수출유망 청정임산물을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23일부터 18개 업체가 참가해 호두, 곶감, 잣, 대추, 산나물, 버섯, 꾸지뽕 등 총 31개 청정임산물 상품을 접수했다.

산림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NH무역에 종사하는 수출관련 전문가와 해외 식품수출 바이어, 컨설팅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임업진흥원상)에는 청흥버섯영농조합법인의 ‘청흥처음송이’, 은상(임업진흥원상)에는 SK 임업(주)의 ‘우리숲호두’와 신농영농조합법인의 ‘햇살곶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동상(임업진흥원상)에는 개울가농원의 ‘서종잣’과 농업회사법인 ㈜랜드팜의 ‘목이버섯’, 농업회사법인 기찬농원의 ‘기찬꾸지뽕환’,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의 ‘오곡별미와 산나물과립’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산림청이 지원하는 2017년 해외 박람회 참가비 2000만원, 3년간 소용비용의 80%로 최대 6000만원 수출상품화 사업, 1년간 임산물 수출 OK지원팀 컨설팅, 산림청 수출 지원사업 지원 시 가산점 등이 제공된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은 “앞으로 발굴대회를 정부3.0 기반으로 지속·발전시켜 국내 우수 청정임산물 상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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