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업·디지털사업·은퇴금융 강화

농협금융은 11월 25일 금융지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7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내년 전략목표를 ‘농협금융 재도약 원년, 대표 금융그룹 성장기반 확립!’으로 설정하고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3대 핵심 전략사업인 글로벌사업, 디지털금융, 은퇴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사업은 지주 글로벌전략부와 은행 글로벌사업본부를 각각 신설하고, 지주 담당 임원이 은행 본부장을 겸임해 농협금융 차원의 해외 진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디지털금융은 지주에 디지털금융단, 은행 디지털뱅킹본부·핀테크사업부·빅데이터전략단을 각각 신설하며 은퇴금융 강화를 위해 은행에 WM(자산관리)연금부를 설치해 고객은퇴자산 관리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기존 3본부 1분사 9부 1단 체제의 금융지주는 3부문 9부 1단으로, 12본부 1분사 41부의 은행은 8부문 1분사 6본부 38부 2국으로 바뀌게 된다.
 
아울러 농협생명은 장기가치 중심의 경영체질 확보를 위해 사차관리단을 신설하고, 농협손해보험은 법인영업조직을 확대해 영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 정책보험 조직을 보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농협금융은 전략목표 확립을 위한 추진 과제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구축 △사업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농협 DNA 정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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