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세미나<사진>를 가졌다.

이날 정책특강에서 이상훈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유기농업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문제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모든 품목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효과 있는 품목 몇 가지를 선정해 우선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관은 “불법적인 운영으로 2011년 천적사업 보조금이 폐지된 사례가 있었는데 향후 합법적인 운영을 통해 친환경 보조금 사업이 폐지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며 “정부도 규제보다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이어 실용화재단 품질인증관리팀은 사후관리시 잔류유기합성농약 관리방법, 유기농업자재 표시사항 등 최근 문의가 많았던 사항에 대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업체 대표는 “유기농업자재 관리기관이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이관되고, 공시 및 품질인증 제도가 일원화 되는 등 변화가 많은 내년을 대비하기에 도움이 됐다”며 세미나 참석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방창석 실용화재단 품질인증관리팀장은 “내년에는 세미나 및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우수사례 발표, 분야별 네트워킹 등을 추가해 업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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