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수출 개시 1주년을 맞아 한우수출 활성화를 위한 ‘2016 홍콩 한우페스티벌’이 홍콩 현지에서 개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홍콩총영사관, 홍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사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를 한우페스티벌 주간으로 설정하고, 지난 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축하연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회에는 농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수출업체를 비롯해 홍콩영사관, 홍콩 현지 바이어와 구매담당자, 홍콩 셰프, 홍콩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축하 연회에선 한우 수출 현황과 현지 마케팅 계획, 한우 공식 로고를 활용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 소개와 함께 현지 8개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 공유를 통한 업무 협약 체결과 한우 판매 인증서 전달 행사를 통해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 품질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행사도 이어졌다. 홍콩 현지 유명쉐프인 앵그스 쉐프를 통한 한우 요리 시연과 한우 요리 특별부위별 전시, 한우 이력제와 등급 소개 등을 통해 한우에 대한 홍콩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외에도 1주일 간 진행되는 이번 한우페스티벌’ 주간에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도 지원한다. 홍콩 현지 내 레스토랑 및 마켓에서 한우 구매 고객에게 한우에 대한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시티슈퍼 등 대형유통점에서는 한우 시식회도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접할 기회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티슈퍼 내 컬쳐클럽에서는 쿠킹클래스를 열어 현지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년간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인정받아 홍콩지역의 한우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널리 알려 홍콩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 속의 한우 이미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