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적정생산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

논에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유도하는 등 쌀 적정생산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워크숍이 지난 6~7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날 워크숍은 최근 4년간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데 뜻을 같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내년도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지자체 사업은 물론 쌀·농지 관련 사업,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 농산시책 평가, 정부 포상 등 기존 정부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논 타작물 전환을 위해 운영한 바 있는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쌀 수급안정 대책반’으로 확대 개편해 사전적 생산조절과 함께 대체작목·작부체계 제공, 종자보급, 재배기술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유관기관 이외에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사)국산밀산업협회, 국산콩생산자연합회,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등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날 “각자 사명감을 가지고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내년도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쌀 이외의 식량자급률 제고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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