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다문화가족팀이 지난 1일 법무부와 농협중앙회 공동 주최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3회 전국 농촌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마음으로 희망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전 국민적 관심 유도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지난 10월 전북대표로 선발된 정읍농협 다문화가족팀은 이날 전국에서 참가한 본선 12개팀과 경선을 거쳐 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 부상으로 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받아 모국방문의 기회를 갖게 됐다.
 

정읍농협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매주 2회 함께 모여 화음을 맞춰 왔으며, 이날 메리암(필리핀) 가족을 포함한 30여명이 참가해 ‘손에 손잡고’를 율동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읍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과 기초농업교육 프로그램을 4년 동안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여성대학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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