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무주반딧불이조공법인·홍콩 프레코 인터네셜社, 업무협약

무주군(군수 황정수)과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영철)은 지난 1일 홍콩 현지에서 프레코 인터네셜사와 반딧불사과의 중화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서에는 무주군과 무주반딧불조공법인은 향후 4개월 동안 약 20톤 규모, 미화 5만달러 상당의 사과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무주군은 지난 3일까지 무주반딧불조공법인, 농협무주군지부(지부장 정재호),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 관계자들과 함께 홍콩에서 열린 대규모 판촉행사에도 참여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반딧불사과는 홍콩 전역에 280여개 점포를 두고 있는 웰컴(Wellcome) 슈퍼마켓을 비롯해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와 스리 식스티(Three Sixty·유기농마켓) 등 홍콩을 대표하는 유명 마켓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인들은 “사과가 굉장히 달고 사각거리는 식감이 너무 좋다”며 “한국에서 안전하게 키운 사과의 맛과 풍미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홍콩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무주반딧불사과가 될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관리, 납품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주반딧불사과의 세계화 꿈이 이뤄지고 무주에서 생산한 또 다른 농산물들의 수출 길도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딧불사과를 수입한 프레코 인터네셔널사는 한국산 신선 과채류와 동남아시아 열대과일, 중국산 사과, 배, 이스라엘 단감 등을 수입하고 있는 업체로, 한국농산물 매출액만 연간 미화 40억 달러 규모(전체 매출액의 3%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