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안전관리 강화

수협중앙회는 해상조난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근 새로운 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상황관제시스템은 해양수산부의 어선관리시스템, 수협중앙회의 VHF-DSC시스템을 종합관리하는 동시에 전국 주요 해안가의 CCTV 영상표출도 가능한 시스템으로 수협은 이달 말까지 새로운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연근해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 처리는 전국 16개 어업정보통신국에 접수되는 사고보고에 의존해 상황전파 및 구조지원 등 절차적 비효율성이 존재했었지만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상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어선에 설치된 VHF-DSC, AIS, V-Pass 등 각종 어선위치발신장치로 수집되는 위치정보를 활용해 조업 중인 어선의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됐다”며 “각종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해양사고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로 어업인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해 어선관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