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비전 정비...중장기 성장전략 마련

올해 실용화재단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본부의 지방이전 입니다. 앞으로 재단은 지방이전 전과 후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실용화재단은 지방이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실용화재단은 변화(變化)를 두려워 않고 부단히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정비해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기관, 꼭 필요한 기관,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동안 실용화재단에서 추진해 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농산업체의 성장지원, 우량종자의 증식·보급 및 분석·검정 서비스를 한번 더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게 가다듬고, 미흡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의 실용화재단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박철수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인재육성...수요자 맞춤형 교육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새해를 맞아 설립 5년 동안의 농업·농촌 분야의 인력육성·대국민홍보·데이터 기반으로 한 농정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농업·농촌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도할 젊은 미래 농업인재 발굴 및 청년 농산업 취·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귀농·귀촌의 유형을 파악에 그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청년층의 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장기 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넷째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는 국민 식생활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스마트팜 관리 SW 개발 등 우리 농촌의 여건과 현실에 맞는 정보화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예로부터 닭의 울음소리는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입니다. 한 해의 시작 역시 하루의 시작에서 비롯되듯 새해 첫 아침에 한 해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지고, 그 마음을 일관되게 노력하는 정유년이 되기를 바라며 농정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물류·하역 체계개선 중점 추진

지난해는 국내외적인 경제 불황 및 소비 침체, 폭염 등 기상이변,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인해 우리 농어업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우리 농어업인 모두가 지난해의 모든 어려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한해를 맞기를 기원합니다.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생산자, 출하자, 구매자들의 끊임없는 사랑 덕분입니다. 30년 후에도 저비용·고효율 명품 도매시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거래제도 개선 여건 마련, 물류?하역 체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우리 농어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변화·노력하겠습니다.

 

#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해운·수산·해양 등 신산업 혁신

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닭의 울음으로 새벽을 알리는 것과 같이,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7년 세계 경제는 브렉시트 등 유럽의 불확실성과 미국 신정부의 보호주의적 통상정책 및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 둔화, 일본의 아베노믹스 한계와 디플레 지속 등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수년간의 경기 침체에 이어 한진해운 사태, 고수온, 콜레라 등 우리 해양수산 업계도 충격과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17년 해양수산은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와 함께 해운, 항만, 수산, 해양 신산업의 혁신으로 분명히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해양수산인이 함께 노력한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새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국민경제와 기업,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연구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해양수산인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국민과 함께 '국민농업시대'를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지만 유래 없는 쌀값 폭락, 농축산물 수입 확대, 김영란 법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더 이상의 농업의 축소와 농촌사회의 붕괴는 막아야만 합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옵니다. 국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의지를 모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고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농업시대’를 열어야만 합니다.
 
정유년은 닭의 해입니다. 닭은 지능과 지모에 뛰어나고 계획적이며 결단력이 있는 동물이자 동트는 새로운 아침을 알리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어려웠던 시대의 어둠을 걷어내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국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이,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마련되는 시대가 새롭게 열리길 기원합니다.

#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농업인의 힘으로 농업계 변혁

2015년 11월 14일 경찰의 조준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업인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한명의 백남기는 수천, 수만의 백남기가 돼 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농은 전봉준투쟁단을 조직해 국정농단·농정파탄의 박근혜 정권을 갈아엎고 민중세상을 열고자 동학농민군의 정신으로 투쟁했습니다. 박근혜 정권을 한 발 몰아냈을 뿐 우리 사회는 큰 변화가 없으며 쌀값, 농산물 값은 물론 농민들의 팍팍한 삶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로잡고자 했던 전봉준 장군의 정신과 세상을 갈아엎는 트랙터의 기세로 올해도 농업·농업인들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입니다. 나아가 박근혜 정권과 그 부역자들을 완전히 몰아내고 농업인,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 자주적 통일국가를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 4-H본부 회장
-상생기금법 농업계 힘이되길 

정유년 새해를 맞아 전국의 농업인과 농업인 가정에 네잎클로버의 행운과 큰 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닭의 해입니다. 하지만 급속히 확산된 AI(조류인플루엔자)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범국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회를 통과한 상생기금법이 농업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줘야 할 것입니다. 쌀값 문제는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합니다. 농업과 농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후계세대 육성이 절실합니다.
 
4-H는 농업과 농촌의 뿌리입니다. 전국의 7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우리 농업의 희망이자 보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김성응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농업인 한마움...농정 적극참여

 

2016년 병신년 한 해를 돌아보면 농업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가 격랑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30여년 전 가격으로 돌아가 버린 쌀값, 물밀 듯이 들어오는 외국 농산물,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활력을 잊어버린 농업현장은 시간이 지나감에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는 것은 농업인 스스로가 하나가 돼 적극적으로 농정에 참여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정유년은 격변기 대선이 치러지는 시기로 농업·농촌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고장난명이라는 말이 있듯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그치겠지만 함께 꾸는 꿈은 미래의 희망찬 현실이 될 것입니다. 5000만 국민과 함께 농업과 농촌을 이야기하고 함께 가꿔 나간다면 정유년을 기점으로 농민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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