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들 마음 하나로 모으기위해 노력"

제 값 받고 잘 팔아주기 위해 발로 뛰는 박상헌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박현렬 기자l승인2017.0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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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유통환경·도매시장 변화…지원확대 고심

-상장예외거래 관련 공정거래질서 확립

-연구·전문가 간담회 추진... 필요하다면 용역도 진행 계획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은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수취가격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도매법인은 생산자가 재배한 농산물이 최대한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국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을 대표하는 수장으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박상헌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만큼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박 회장을 만나 올해 중점 추진계획과 도매시장 관련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 회장의 일문일답.

#지난 한 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울과 지방의 도매시장 현안과 환경이 다르다보니 협회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봤던 도매법인이 다른 도매법인을 돕는 노력들이 필요했는데 그 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올해도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도매시장의 여건 변화로 여러 가지 문제나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니 회원사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이 움직이길 바란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도매시장 관련 건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매시장의 정책과 운영 등의 체계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가지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먼저 도매시장 발전협의회 운영으로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학계, 연구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도매시장의 단계별 발전방향과 관리·운영시스템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검토, 협의하는 기구를 만드는 것을 건의했다. 또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의 개정 부분이다. 농안법에서 도매시장 규정을 분리해 일본과 마찬가지로 도매시장법 제정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안법에서 관리·운영시스템을 규정(규제)하는 경로(기구)는 도매시장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정가·수의매매 확대를 위해 목표비율 점검방식을 변경해 교육 및 선도사례(출하조직, 법인, 구매자) 홍보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건의했다. 또한 이전, 재건축, 리모델링, 일부(특정) 시설 보완 등이 정부차원에서 전체 도매시장에 대한 조사, 의견수렴,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농식품부에서 정책 설명회, 도매시장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얘기를 많이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협회의 중점 추진 계획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상장예외거래와 관련해 공정거래질서를 확립코자 연구, 조사,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필요하다면 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전부터 상장예외거래에 대한 쟁점이 있었던 만큼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예정이다. 올해도 협회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일부 도매시장에서 발생했던 문제가 다른 도매시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것이다. 생산자에 대한 지원확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고객인 생산자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됨에 따라 현재보다 더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회원사와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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