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의 수산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1만2500건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소비자가 즐겨먹는 고등어, 명태, 갈치, 광어 등 다소비 품종에 대한 검사가 3850건, 최근 3년간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특별관리 대상 수산물과 오염우려가 있는 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등 취약분야 1320건 등이다.

또한 패류독소 검사 1750건, 인증·수출 5580건 등 총 1만2500건이며 특히 원양산 명태와 꽁치 등 저서성·회유성 어종 중 방사능 오염우려가 있는 어종에 대해 지난해보다 강화된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등 전염성 질환 발생에 대비해 해수와 수산물을 대상으로 콜레라균 존재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사,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이고 참치류·상어류 등 중금속 축적 우려가 높은 어종에 대해 실시한 메틸수은 중금속 검사와 신종 유해물질과 패류독소 발생에 대비한 상시 감시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양식에 사용하는 가리비 패각에 대한 방사능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꼼꼼하게 조사해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