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남농업 6차산업 제품전

▲ 유통 전문가, 대형유통망 MD 등을 통해 상품성이 입증된 전남농업 6차산업제품이 롯데백화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민족대명절 설날이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전남농업 6차산업제품’이 롯데백화점을 통해 절찬리에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전남농업 6차산업제품은 지난해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유통품평회에서 유통 전문가, 대형유통망 MD 등의 평가를 통해 상품성이 입증된 22개사의 117개 품목이다. 이 제품들은 지난해 11월 8일 광주시 롯데백화점 내 ‘전남지역 6차산업 농식품 안테나숍’을 개장한 이래로 지역의 맛을 살린 장류, 특산물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최근 설선물세트로 다시 한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우수상품을 엄선해 고객맞춤형으로 접근한 탁월한 판매전략에 있다.

#우수 상품 엄선, 고객맞춤형으로 접근

전남농업 6차산업 경영체들은 롯데백화점에서 설 선물세트 판매전을 통해 판로개척에 나섰다. 이 업체들은 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과 광주점 등 양방향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며 전략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지난 12~14일 3일간 ‘제1회 설날 Gift Super Show’ 상품전을 진행해 담양군 안복자한과를 비롯한 11개 경영체의 30여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광주점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1일간 동일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모후실에서만난차’ 등 14개 경영체 상품들이 선정,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두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롯데백화점이 우수한 선물세트를 보유한 기업에서 제조한 제품들을 엄선해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마련됐으며 인지도 상승과 안정적 판로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고객 초청해 ‘색깔 있는 선물세트’ 제안

이번 양방향 행사는 동일한 명절 선물세트임에도 판매전략을 차별화한 데 특징이 있다. 서울에서 진행된 ‘설날 Gift Super Show’ 행사는 우수고객을 초청한 타깃형 판매로, 광주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향토상품 판촉형 판매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백화점 우수고객 1791명을 초청했다. 법인고객 80개사와 파트너사 470개사가 포함돼 있다. 광주점에서는 지하 1층 향토관 앞에 별도의 매대를 설치해 50여개의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10% 할인쿠폰을 첨부하는 등 다양한 전략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장덕기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장은 “전남 지역의 우수한 6차산업 상품이 지역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수도권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며 “명절 기간 동안 경영체들의 수익이 증가하는 한편 장기적인 고객 확보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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