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광릉시험림에서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겨울철 난방용으로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공공시설에 전달했다.

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과 공공시설에 동절기 난방용 땔감을 무상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지원된 난방용 땔감은 1톤 트럭 10대(15㎥) 분량에 달한다.

해마다 실시되는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는 광릉시험림에서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목재로 활용되지 못하는 잔가지 등의 부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 이웃에 온정을 나눔은 물론 산불예방 등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과 지역 공공시설인 마을회관과 노인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인 점을 고려해 땔감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맞은 크기로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성주한 산림생산기술연구소장은 “산림부산물이 난방용 땔감으로 탄생해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어르신들께 온기를 더해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숲가꾸기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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