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신년 업무보고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병문)는 지난 12일 도내 13개 시·군 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업무보고를 갖고 올해 중점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한 강병문 본부장은 이날 지난 1년을 경남지역 농어촌을 고려한 자립경영 기틀 마련의 해로 평가하고, 올해는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정책 사업의 고도화로 고부가가치 농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본부장은 경남지역본부 운영 계획과 관련해 “지역특색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선제적 용수확보를 통한 안전영농 지원, 미래농업 인프라 조성,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사업 등을 큰 틀로 잡고 농어민에게 행복과 신뢰를 주는 농어촌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특히 지역특색 맞춤형 신규사업과 관련, 맑은 물 공급사업, 양파재배지 용수공급, 지하수 인공함양 사업을 총 14지구 715억원의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농업인 숙원을 반영한 신규사업으로 지속적인 농어촌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농업이 치열한 에너지 전쟁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태양광, 소수력,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고, 용수관리자동화사업(TM/TC)의 조기 장착을 통해 선진적 농업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전문 농업인 육성, 농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농지연금, 농지 임대수탁, 경영이양직불, 농지규모화 사업 등의 농지은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강 본부장은 끝으로 “사회공헌활동으로 상생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며 “농어촌공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집 고쳐주기, 마을가꾸기, 대롱대롱 초록 텃밭 만들기 등을 연간 총 80회 이상 실시함으로써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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