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철주 무안군수
양파 기계정식 면적확대·농기계 임대사업소 탄력적 운영

 

“일 한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저비용·고효율 돈 버는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으로 정착되고 있는 양파 기계정식 면적을 올해 700ha까지 확대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수요자 중심으로 탄력 있게 운영하겠다”고 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특히 제초제의 무단사용과 무분별한 논밭둑 경작으로 논밭둑의 세굴현상과 토사유출이 반복되고 경작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경관까지 저해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올해를 논밭둑 살리기 원년으로 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우선 복구가 시급한 대상지를 선정,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그 성과를 토대로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논밭 사면에 잘 부착하는 지피식물을 실증시범포에서 육묘해 보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존 논에만 추진했던 경지정리사업을 밭기반 정비 사업에 도입하기 위해 일단 30ha 이상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경지정리방식 정비를 추진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밭농업의 현대화를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막대한 처리비용과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양파부산물 자원화 시설을 올해 착공, 폐기될 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해양환경오염, 자원고갈 등으로 어업생산성이 악화되면서 어업인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우량 김 포자와 갑오징어 종묘 보급 등을 실시하는 동시에 해양 정화활동을 적극 펼쳐 침체돼 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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